7월 25일
장마기간이라 그런지 일 못나가거나 나갔다가 되돌아 오는, 이른바 대마(일정취소)가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런 때는 실내에서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최선이다.
예전에 배관작업하는 곳에 용접 보조로 나갔을 때 칭찬을 많이 받았던 생각이 난다.
개천변 공원에 물놀이장 배관공사였는데 생각보다 배관이 무거워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굵은 배관 같은 경우 4명이 끈과 버팀목을 활용해서 들어야 할 만큼 무겁다.
용접 보조로 가보면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이 패턴화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일단 용접을 하기 위해서는 어스 집게를 잘 물려 놔야 한다.
용접 보조라면
1. 용접사가 용접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할때
어스 집게를 옮겨야 하는지 살피고, 적절한 위치에 물려야 될 경우 미리 물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게를 물리거나 철재를 이용해서 전기가 통과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2. 그다음으로 필요한건 망치이다. 보통 중함마를 많이 사용하는데, 항상 챙겨두었다가
용접사가 필요로 할때 건네거나 용접사가 걷지 않고 잡을수 있는 위치에 슬쩍 놓아두는 것도 좋다.
다만 용접사에게 편하라고 위험한 위치에 두었다가 떨어지거나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3. 그라인더도 항상 필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같이 챙겨 두었다가 망치와 같이 두면 좋다.
4. 작업선 관리도 중요하다. 그라인더사용도 그렇고 작업선은 작업 위치 인근에 두되 너무 가까이 둘 필요는 없다.
5. 소모품을 챙겨 두는 것이 좋다. 그라인더 날, 용접봉 등을 한두개씩 챙겨 가지고 다니다가 용접사가 필요할 때 쯤
슥~ 내밀어 주면 좋다.
용접사가 뭔가 필요하다 싶으면 보통 주변을 살핀다. 그때 내가 건네는 물건(망치라든가, 용접봉 등)을 받는 다면
성공이다. 잘하고 있는 것이다.
용접 보조는 용접사를 처다만 보는 게 아니라 용접사가 필요한 물품이나 세팅을, 필요한 타이밍에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