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워 들은 글귀 - 눈이 녹으면
"눈이 녹으면 뭐가 되냐고 선생님이 물으셨다 다들 물이 된다고 했다. 한 아이가 눈이 녹으면 봄이 된다고 했다." 많은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주는 문구인거 같다. 일단 해당 글의 의도대로 보자면, 세상을 평범하게 보지 말고 다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기본 적인 함의를 담고 있다는 걸 알 수있다. 남들은 눈이라는 사물을 사물로만 바라볼때 눈을 계절로 바라보는 참신함은 칭찬해 줄만한 시선이다. 다만 여기서 간과 하면 안될 부분이 있다. 물이 된다고 대답한 아이들은 뭔가 2% 부족한 아이들일까? 아님 단순한 아이들 일까? 추정과 가설, 창작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이야기 이지만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고 본다. 이를테면, 봄이 된다고 한 아이는 순수했을까? 어쩌면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튀는 대답을 하기 위해 ..